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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노지스 택배사 때문에 피해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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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숙정
  • 조회수 : 1,372회
  • 작성일 : 11-11-28 1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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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 줘서 급하게 주말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 아르바이트라 의상에 제약이 있었는데
흰색 남방과 단색이 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당시 저에게는 맞는 의상이 없어서 따로 옷을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화요일날 인터넷 쇼핑몰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토요일까지는 옷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나름 서둘렀던 것이었구요.

목요일이 되어서 택배가 오전 중 배송 예정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남방과 청바지 각각 다른 쇼핑몰을 이용했기 때문에
문자가 따로 2개 오더군요.

대학생이다 보니 강의가 마치고 저녁 늦어서야 집에 돌아가
도착한 택배를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남방 하나밖에 도착하지 않았더군요.
혹시나 늦어질 경우도 있으니 조금 더 기다려보자는 생각에
토요일까지 잠자코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그 때까지도 택배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배송추적을 해보았으나
이미 배송완료되었다는 메세지가 뜨더군요.
무슨 문제가 있나 하고 전화를 해보려 했으나
이미 업무시간이 지난 뒤인데다가 주말이 끼어있어 다음주 까지 또 기다려야했습니다.
할 수 없이 친구의 바지를 빌려입고 첫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바지는 무늬가 들어간 청바지였고,
의상을 제대로 갖춰입지 않았다하여 매니저에게 크게 혼이 났습니다.
아르바이트 첫날부터 상사에게 찍혀버렸으니
앞으로 아르바이트 생활이 순탄할 리가 있나요.
자취생활에 경제적 여유가 없어 학업과 병행하기 어려울까 고민하다
겨우 구한 아르바이트였는데...

주말을 그렇게 보내고 월요일이 된 오늘
인터넷으로 다시 배송추적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배송완료동의라고 되어있더군요.
저는 택배를 받은 적도 없는데 완료동의라니요.
기가 찼습니다.

황당한 마음에 급히 담당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참동안이나 연락이 안되더군요.
주문했던 쇼핑몰, 택배회사 본사 전부 전화를 돌렸습니다.
전부 부재중이거나, 상담원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말만 흘러나오고...
정말 짜증이 치솟아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한참 뒤에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담당 택배원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 번 신호가 가더니 이번엔 전화를 받더군요.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잠시만 기다려달라며 자리를 비우더니
다시 돌아와서 한다는 소리가
고객님이 주소지에 번지수를 안 적었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번호가 잘못됐는지 연락이 안되더라.
라고 말하더라구요.

아니, 요즘 세상에 번지 안 적었다고 택배원이 집 못찾아가는 일이 어딨습니까?
그리고 주소지는 맨션이었기 때문에 맨션 이름만 검색하면
금방 지도에 뜰텐데 말이에요.
우선 그 말부터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고
변명거리를 늘어놓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런데 제 전화번호가 잘못 적혀있다는 말은 더 황당하더라구요.
쇼핑몰의 정보란에는 분명 제대로 된 번호를 적어놓았기 때문에 말이 안되는 말이었습니다.
번지수를 알려주고 나서
번호가 잘못되어 연락이 안되었다는 말이 무슨 말이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말을 바꾸더라구요. 고객님이 전화를 제 때 안 받으셔서
택배원이 다시 택배를 가져와서 보관중이라고.

그 순간 정말 이 사람들이 진짜 택배 일 하는 사람들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아까 위에 썼듯이 대학생입니다.
그 사람들 말로는 11시 30분 경쯤 저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던데
분명 목요일 11시 조금 넘어 전화가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수업중이라 그 전화를 못 받았구요.
저는 수업을 마친 후 다시 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안 받더군요.

그러면 제가 알지도 못하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전화기만 부여잡고 그 사람이 받을 때 까지 계속 전화를 걸어봐야합니까?
제 생각은 반대라고 생각됩니다.
택배원이 다시 전화를 주던가 해야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그 택배원은 다시 전화 한 일이 절대 없습니다.
그렇게 제가 다시 전화한 다음 주 월요일까지 아무 연락이 없었던 거죠.

택배 쪽에서는 한 술 더 떠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번지도 안 적혀있고 고객님이 전화를 안 받으니 어쩔 수 없이 택배를 여기 맡아놓았다.
그런데 택배사 홈페이지에 가면 게시판이 있다.
그 곳에 배송되지 않은 택배 목록이 있고 그곳을 살펴봐야했다며
저의 잘못으로 돌리더군요.

거 참.

택배사는 서비스업 아닙니까?
어느 서비스 회사가 고객에게 잘못을 돌립니까.
제가 그 게시판의 존재를 어떻게 알고 들어가서 확인을 하나요.ㅎㅎ
이렇게 물으니 또 똑같은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전부 제가 연락을 안 받은 탓이라고.
기가 차서 정말.

이게 어디 서비스업 타이틀 달고 있는 택배사에서 할 말입니까?
전 그냥 미안하단 한 마디 들으면 그냥 끝내려고 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런 경우에 연락을 좀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택배사에서는 도리어
그러면 다음부터 고객님께서도 주소지 더 정확하게 써주시고
연락 제 때 받아주세요
라고 비꼬듯 말하더라구요.
정말 이 화를 어디다 풀어야 하나요.
담당 택배회사 고객센터에 불만글 적으려다
아무리 찾아도 그런 게시판은 보이질 않고
또 아까 그 택배원이 말한 발송완료되지 못한 택배 목록이 적혀진 게시판도 보이지 않아
홧김에 여기에 글 씁니다.

이노지스 택배 여기저기서 말 많아
안 그래도 별로 신뢰 없던 회산데
이런 황당한 일이 생기니 정말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 않아지네요.

이노지스 홈페이지 캡쳐 파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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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님의 댓글

담당자 작성일

인터넷쇼핑몰에서 의류를 구입하셨는데 택배사의 배송이 지연이 되어서 제때 입지못하시고 속상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거 배달지연으로 인한 피해 시 특정일시에 사용할 운송물의 경우 운임환급 및 배달지연으로 인한 손해배상가능햐며 인수자 부재 시 후속조치 미흡으로 인한 피해 시 운임환급(선불시) 및 손해배상가능합니다. 다만 부재중 방문 표를 남기고 송하인에게 연락하는 등 충분한 후속조치를 취한 경우에는 면책된다 정하고있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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